이낙연·유은혜·진영,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국정 현안 보고도 겸해

문대통령, 이총리와 식사자리 동석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강한옥 여사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50분쯤 유 부총리, 진 장관과 함께 문 대통령 모친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을 찾아 조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잠시 빈소를 비운 사이 이 총리와 유 부총리, 진 장관이 빈소에 와 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씨가 대신해 조문을 받았다.

이후 빈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 총리와 유 부총리, 진 장관 모두 저녁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식사 장소로 함께 이동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식사는 하지 않았지만 이 총리 등의 식사 자리에 동석해 국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이 총리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에 대해 당부하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 까지는 없었다”며 “저희가 몇 가지 보고를 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든가 일본관계도 약간 말씀을 나눴다”며 “(별도) 당부는 없었고 (대통령께서는) 다 이미 알고 계셨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어머니께서 편안한 상태로 주무셨다”며 문 대통령이 서울로 상경한 이후에 모친과 있었던 일들에 대해 언급했다고 이 총리는 전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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