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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4번째로 가게 된 노스 코요테 뷰트, 일명 웨이브 캐년. 지난 13일 월요일 아침에는 신청자들이 적게 와서 경쟁률이 낮았는데도 우리팀은 웨이브 추첨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그 다음날 화요일 아침에 더 많은 신청자들 속에서 우리팀이 당첨됐다. 정말 이렇게도 되는구나! 하고 감탄하며 감사했다. 사실 그 다음날 수요일의 날씨가 더 좋았기에 우리는 더욱 기분이 좋았다.
비포장길로 40분 운전하고, 3시간 정도 눈 내린 샌드 스톤 바위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느라 우리 모두 많이 지쳤지만, 눈 내린 웨이브의 설경을 상상하며 하이킹하는 내내 흥분돼 있었다. 사진은 메인 웨이브와 세컨드 웨이브 사이 지점에 있는 햄버거 락인데, 그 주변에 쌓인 눈과 뒤로 펼쳐진 스펙터클한 노스 코요테 뷰트의 배경은 그야말로 다시는 보기 어려운 절경으로 남을 것이다.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출사투어 안내 ▶문의전화 :(213)446-7476 /이메일:betterphototrip@gmail.com /웹사이트 www.betterphototr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