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사회 우체국 근무 한인여성 코로나 확진에 ‘어수선’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시애틀 지역 한인사회는 인근 페더럴웨이 지역 우체국에 근무하는 한인 여직원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연방우정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자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28일 킹 카운티 50대 한인여성의 확진 사실을 전하면서 “2월 7일부터 23일까지 한국 대구를 방문한 뒤 시애틀로 돌아와 25일 하루 근무를 한 뒤 이날 퇴근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우체국은 1일 “페더럴웨이 디스트리뷰션 센터 여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이 직원이 우체국 동료들과 접촉했을 수는 있지만 고객들에게 직접 배달되는 우편물과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우체국은 소포 우편물을 분리해 시애틀지역 우체국으로 다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조이시애틀 특약)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