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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포털 사이트로 종합 중개업을 겸하고 있는 레드핀(Redfin)이 최근 소속 에이전트의 오픈 하우스 진행을 전면 금지했다.
2006년 설립돼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8만여명의 고객리스트를 갖고 470억달러 규모의 주택 판매실적을 올린 레드핀은 오픈 하우스 금지와 함께 예약방문 ‘투어’ 도 시간 당 최대 2명(팀, 사전 예약 및 신원확인 후)으로 제한하고 각 투어간 최소 15분 가량 차이가 나도록 조정했다. 또 웹사이트를 통한 ‘버추얼’ 투어 기능과 온라인 계약 및 클로징 기능 그리고 다른 주택 브로커지가 보유한 매물에 대한 비디오 투어 기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레드핀은 이밖에도 에이전트에게 매물을 방문한 고객과 악수를 하지 않고 최소 6피트 이상 간격를 유지하도록 했다.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기 힘든 화장실이나 욕실은 고객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레드핀의 글렌 켈멘CEO는 공지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속 에이전트가 보유한 리스팅 매물에 대한 오픈 하우스를 전면 금지한다”며 “이는 소속 에이전트와 고객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오픈 하우스 금지에 대한 셀러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버츄얼 투어와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주택 판매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