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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은 30일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연방 중소기업청(이하 SBA)이 제공하는 재난 대출(Disaster Loan)및 급여 보호 (PPP· Payroll Protection Program) 등 2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과 접수 업무를 지원한다.
SBA의 재난 대출은 최대 200만달러의 자금을 비영리 단체 2.75%, 일반 기업 3.75%의 30년 고정금리로 제공하는 것으로 신청 후 평균 4주 정도 걸려 자금을 받을 수 있다.
PPP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서명한 특별조치’CARES (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에 근거한 것으로 자영업자들이 이자율 4% 이하의 금리로 임금 지급을 위한 자금을 6개월~1년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인 500인 이하의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의 월 평균 임금의 2.5배(기존 SBA 대출 포함 가능), 최대 1000만달러까지 빌릴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0일 마감되며 신청 후 자금 수령까지의 기간이 약 4주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미은행은 SBA가 PPP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하는 즉시 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난대출과 PPP론 모두 고객이 SBA에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지만 구비 서류와 의사 소통이 쉽지 않아 한미은행이 이를 지원하면 한인 업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의 이번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방침에 따라 고객 서비스 콜센터 (855)773-8778 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미은행 웹사이트(www.hanmi.com/COVID19-support)에 공지된다.
한편 한미은행은 SBA 대출 지원 확대를 위해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와 공동으로 웹 세미나를 기획,진행할 계획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