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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시는 코로나19 현황을 나타내기 위해 색깔별 경보체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LA시 정부는 2일 부터 시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비롯한 각종 공지 표시를 할때 빨강(Red), 오렌지(Orange),노랑(Yellow), 초록(Green) 네가지 색깔로 코로나19 전파 현황의 심각성을 표시한다.
빨강은 주변에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병원시설이 꽉 차 환자를 돌볼 수 없는 지경이다. 이때 시민들은 필수 비즈니스로 인정된 직장에 나가거나 식료품 구입을 위한 외출 외에는 반드시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오렌지는 감염 위험이 극도로 심한 상황이다. 주변의 누구나 전염 위험에 놓여 있으며 병원시설은 현재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지만 언제든지 그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 시민들은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LA시는 2일 현재 상황을 오렌지로 표시했다.
노랑은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이겨냈지만 시민들은 계속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초록은 코로나19가 거의 퇴치됐으며 시민들의 감염위험이 낮아진 상태를 나타낸다.
LA시 당국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색깔별 경보 시스템을 도입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