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커뮤니티에서 활발히 단체활동을 해온 존 김(사진·한국이름 김병준) 남가주 호남향우회 이사장 겸 평통LA 명예고문 ,LA 5·18 기념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 오후 LA 인근 다우니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에 따르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고인은 여러가지 사업을 해오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보이자 VK 마스크라는 회사를 만들어 살균효과가 있는 소금이 첨가된 마스크를 생산했다. 지난 5월에는 LA 평통,남가주 호남향우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마스크를 기증하기도 했다.
주변 지인들에 의하면 고인은 최근들어 수십만 달러를 투자한 마스크 사업이 어려워지자 이를 비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