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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사고 관리하는데 있어 생각보다 상당한 비중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유틸리티 비용이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상당수가 입주 후 첫 달 유틸리티 비용에 크게 놀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비영리단체 ‘무브’의 집계 결과 세입자는 한달 평균 100~150달러의 유틸리티 비용을 사용(미 전국 평균 기준)하는 반면 주택 소유주의 경우 약 4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틸리티 비용을 세분하면 전기세가 110.76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개스(72.10달러)와 수도세(70.39달러)가 이었다.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케이블과 인터넷도 각각 86달러와 60달러로 조사됐다. 이외에 쓰레기 처리비용도 14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하와이가 평균 587.79달러로 주택 소유에 따른 유틸리티 비용이 타 지역을 100달러 이상 상회했고 플로리다(459.40달러)와 사우스 캐롤라이나(450.51달러), 앨라바마(448.73달러) 그리고 조지아(441.10달러)가 톱 5를 형성했다.
한인최대 밀집 지역인 캘리포니아의 경우 평균 비용이 400달러에 미치지 않아 중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뉴멕시코(344.55달러)는 전국에서 주택 소유에 따른 유틸리티 지출 비용이 가장 낮았고 유타(345.03달러)와 콜로라도(348.43달러),몬타나(352.74달러) 그리고 아이다호(357.53달러)도 유틸리티 비용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