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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보호신청(챕터11)에 들어갔던 가주 마켓플레이스 (California Marketplace)가 결국 경매를 통해 매각된다.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5가 교차로에 위치한 가주마켓플레이스의 리스팅 브로커인 CBRE에 따르면 가주마켓플레이스에 대한 경매 (Auction)가 오는 14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법원에서 진행된다.
연방파산법원 트러스티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경매는 오는 12일까지 참여를 신청해 ‘입찰자(Qualified Bidder)’ 승인을 받고 100만달러를 디파짓으로 납부해야 한다.
최저 입찰금액은 5000만달러로 정해졌고, 낙찰자는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클로징 일자는 11월 13일까지다.
한편 지난 2016년 완공된 가주마켓플레이스는 한인 그로서리 마켓의 원조 격인 가주마켓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하지만 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완공 직후부터 투자자들과 소유권 분쟁을 벌여왔고 결국 지난 1월 연방 파산법원(센트럴 캘리포니아)에 2000만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유예를 요청하는 챕터 11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