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부동산기업 CBRE 댈라스로 본사 옮긴다

부동산 업계에서도 캘리포니아주를 떠나는 현상이 시작됐다.

세계 최대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는 최근 본사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텍사스 주 댈라스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CBRE는 가주 정부의 지나친 과세 움직임에 지난해부터 본사 이전을 위해 사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 포트워스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올들어 미국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기업 친화적인 세제정책이 텍사스 주로의 이전을 결정한 결정적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BRE 본사가 이전하더라도 인력의 대대적인 이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근무지 이전의 필요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CBRE는 전 세계에 걸쳐 53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며 1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