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샤토 인근 40층규모 주상복합 선다

LA한인타운에 367유닛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오피스로 구성되는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신축된다. 부동산 정보 업체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소재 개발 업체인 타운라인과 포메개발이 한인타운 샤토 플레이스 선상 5가와 6가에 걸쳐진 교회 주차장 부지(550 S. Shatto Pl. LA)를 매입,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개발사는 2017년 2000만달러에 매입한 이번 부지(교회 및 주차장 포함)에 32층, 252개 유닛과 상가로 구성된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었지만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조닝변경 및 개발계획을 새롭게 신청해 LA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로는 최고층이 된다.

조감도가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가칭 ‘쏘울’(Soul)로 명명됐다. 주상복합 건물에는 367개의 아파트 유닛을 시작으로 건물 1~2층은 3만6,4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와 상가가 들어선다. 지하 주차장은 470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전체 아파트 유닛 중 42개는 저소득층 전용으로 배정된다.

상업용 부동산 관계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지고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인데다 개발주 측이 TOC(역세권 주거지역 개발 프로그램)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한 만큼 곧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완공이 예정돼 있다. 타운라인과 포메개발사는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LA 차이나타운에도 27층 아파트 건물 신축하며 LA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한승 기자

샤토 프로젝트 겐슬러
<사진= 겐슬러 건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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