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코로나19 극복 지원, 공공외교 강화” 화상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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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은 5일 오전 동포언론 화상간담회를 갖고 2021년 새해 사업계획 등을 공개했다.<사진제공=LA총영사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5일 오전 한인동포 언론을 대상으로 화상 간담회를 겸한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총영사관의 작년도 활동상황과 사업 수행 결과 등과 함께 새해 목표 등이 공개됐다.

박경재 LA총영사는 “올 한해는 ‘일은 즐겁게! 생활은 건강하게!’를 모토로 삼고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영사조력법에 따른 콜센터 운영과 영사 교육 등에 우선 만전을 기하고 어바인과 샌디에고에 영사협력원을 설치하는 한편 사건담당 영사를 증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한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급증 수준을 넘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유연근무제를 조속히 정상적인 근무체제로 전환하도록 노력한다는 전제 아래 민원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한인정치력 신장 노력도 예전과 다음없이 지속된다.관련 세미나와 간담회,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차세대를 대상으로 미주 한인역사를 교육하고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업계의 한인리더모임과 한인검사협회, 한미과학회, 한인타운청소년센터,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동포비즈니스의 위기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관련 지원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방정부의 2차 재정지원프로그램 관련 세미나를 조만간 개최하는 한편 동포 경제단체와 협력해 동포기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조달사업과 전자상거래, 에너지 분야 등 시장개척을 위해 다각도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포상공인과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정보및 통관절차, 무역,법률 자문활동에 나서고 3월에는 대미 수출기업을 위한 안내책자를 전자북 형태로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 총영사관의 사업계획 중에서는 전에 없이 늘어난 공공외교 활동이 눈이 띤다.

K-Culture 세미나 시리즈를 비롯,공공외교활동 월간 소식지를 디지털로 제작하고 총영사배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한다. 또 캘리포니아주 인종학 모델 커리큐럼 내 미주한인이민사 레슨 플랜 관련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상설 자문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UC 산타바바라의 한국문화 강좌와 UC어바인의 한국미술사 강좌를 맡을 교수직 신설도 적극 지원한다.한미관계 컨퍼런스와 한반도문제 세미나, 현지 대학생 대상 강연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총영사관은 현 공관 건물 재건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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