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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지난 22일 LA 소재 16개 기업지원기관들과 제1차 기업지원활동 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갖고 새해 추진사업과 코로나19 관련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경재 총영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상황이 백신 접종으로 호전되고,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수소경제 등 신산업 분야가 더욱 발전할 것이므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들이 코로나19로 대면업무가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 많은 경영정보를 제공해 미국진출 사전준비가 가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방역과 문화 측면에서 높아진 국가 위상을 반영하여 타인종 커뮤니티에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보다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각 기관별 현황보고에서 aT 한만우 지사장은 한국식품의 미국수출이 2020년 12억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소개하고, 온라인 중심의 지원을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11월 김치의 날과 연계해 김치 마케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협 변성민 센터장은 한국수산식품의 지난해 미국수출은 6.6% 증가한 3억2000만달러였으며, 특히 조미김은 1억달러를 돌파하여 미국내 건강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올해 아마존 전용 수산물 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운송비용 급증에 대응한 고품질 상품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에는 박경재 총영사가 주재하는 가운데 KOTRA LA 김승욱 무역관장, aT LA 한만우 지사장, 수협 변성민 LA센터장, 농협아메리카 홍석호 법인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 BI 김철민 소장,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병옥 차장, 국세청 강민성 LA센터장, 경기도 김덕수 LA사무소장, 경남 서용석 LA사무소장, 전남 서명섭 LA사무소장, 부산시 배성택 LA사무소장, 대한상사중재원 이선아 LA사무소장, 무역보험공사 최인한 지사장 대리, 부산항만공사 김호석 미주대표, 잡코리아USA 브랜든 리 대표, ICCE(J1 인턴 스폰서기관) 선 리 부대표 등 기관및 한국지자체 파견담당관들과 담당 영사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