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지역 초등학생(1~6학년)들이 2,3주 안에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페러 국장은 27일 시의회에서 가진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최근 카운티 지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감소하고 있다”라며 “이같은 감소세가 지속되면 2,3주내로 초등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지역의 각급학교는 지난해 3월 팬데믹 이후부터 학교문을 닫고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해오다가 지난해 10월 일부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했다가 12월에 다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정한 유치원(킨더가든)과 초등학교(1~6학년) 개교 조건은 인구 10만명당 감염자수가 일주일 평균 25명이하여야 한다. 중고등학교를 개강하려면 인구 10만명당 7명 이하의 감염률을 나타내야 한다.
페러 국장에 따르면 이번주 LA카운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는 초등학교 개교 기준치의 2배 가까운 10만명당 48명 수준이다.페러 국장은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지므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3주안에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낼 수 있는 기준치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