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초등학교가 1년여만에 학교문을 열 수 있게 됐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정한 등교 허용 기준치인 코로나19 확진률이 인구 10만명당 25명 보다 낮은 20명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라 관할 LA통합교육구 산하 초등학교의 대면수업을 허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는 지난해 3월 팬데믹으로 재택 수업에 돌입한 이후 1년여만에 학교에 나가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7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인구 10만명당 확진률이 7명 이하여야 하기 때문에 계속 원격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LA통합교육구 관할 학교 뿐 아니라 ABC통합교육구 관할인 세리토스 지역과 아케디아, 글렌데일, 버뱅크, 패사데나 등 80개 교육구의 초등학교도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학교문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제출해 승인받은 교육구들은 이번 주부터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승인을 받은 LA카운티 내 초등학교들은 시간별 수업인원수를 전체 학생수의 25%로 제한하는 범위 안에서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