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식당 영화관 등 15일부터 실내영업 허용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식당과 영화관,헬스클럽 등 체육관 등이 15일부터 실내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7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는 중고교도 대면수업을 할 수 있어 그동안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하던 청소년들이 학교에 갈 수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백신접종 200만명을 12일에 달성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주정부의 규제 1단계(보라색)에 있던 LA지역이 상당수의 비즈니스와 학교가 개방되는 규제 2단계(빨간색)로 접어들어 15일부터 그에 해당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상당수 완화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 이후 실내영업이 금지됐던 LA지역의 식당은 수용좌석의 5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야외 패티오 영업이 허용된지 6주만에 실내영업이 부분적으로 허용되는 셈이다.

식당에서는 한 테이블에 3가구까지 앉을 수 있으며,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끼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어울릴 수 있다.하지만 식당 종업원들은 백신접종을 해야하며 두겹마스크와 얼굴덮개(페이스 쉴드)를 착용해야 한다. 식당업주는 종업원들에게 N95 또는 KN95 마스크를 지급해야 한다.

식당 실내영업 외에 15일부터 개방되는 곳은 다음과 같다.

▲실내 체육관(헬스클럽),요가·댄스강습소는 수용능력의 10%까지 실내영업 ▲박물관,동물원,수족관은 수용능력의 25%까지 관객입장 ▲영화관은 사전 예약에 한해 좌석의 25%까지 관객입장 가능하되 6피트 거리두기 ▲소매점과 네일살롱,마사지샵,이발소,미장원 등은 수용능력 50%까지 손님 입실 ▲실내 쇼핑몰은 수용능력의 50%까지 손님 입장 ▲쇼핑몰 푸드 코트는 25%까지 손님 허용 ▲대학은 기숙사는 당분간 폐쇄하되 방역수칙 준수 하에 학생 활동 허용 ▲ 증고등학교(7~!2학년) 대면수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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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의 식당이 15일부터 실내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LA코리아타운의 몰 @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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