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LA시의 지원금 190만달러를 전액 상환완료했다는 통보를 시당국으로터 접수했다.
LA시 재개발국 CRA/LA(The Community Redevelopment Agency of The City of Los Angeles)는 4월 8일자로 시니어센터에 발송한 이메일 공문을 통해 건축 당시 시니어센터에 지원된 190만달러가 지난 8년 동안의 봉사활동을 통해 전액 상환됐다고 통보했다.
시니어센터는 건립 당시 LA시로부터 대지를 1년에 1달러씩에 30년간 임대받았고, CRA/LA를 통해 건축관련 비용 190만달러를 지원받았다.지원금은 시니어센터가 매년 19만달러에 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지속함으로써 10년 동안 190만달러를 LA시에 현금 대신 커뮤니티 봉사가치를 셈해 상환하는 조건이었다.
시니어센터는 2013년 개관 이래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 인원 등 활동 내역을 꼼꼼히 시당국에 보고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각종 기부물품을 커뮤니티에 전달한 내용을 보고해왔다. 또 건물 관리와 재무회계, 일반 행정서류를 시 규정에 맞춰 성실하게 보고, 시 당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끝에 당초 예정했던 10년보다 2년 앞당겨 8년만에 지원금을 전액 상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LA시가 시니어센터 활동 보고서를 받고 이처럼 지원금 상환 결과를 통보하기는 비영리 단체 및 기관들을 관리 감독하는 과정에서 드문 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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