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Axios)는 최근 금융기관 바클레이의 조사를 인용해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몰이 위축되면서 미 전역 쇼핑몰의 최소 17%는 이전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용도 변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시오스는 쇼핑몰 용도 변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을 꼽았다.

실제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의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미 쇼핑몰의 공실률은 11.4%로 예년 평균치의 약 3배에 달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며 소비가 늘고 있지만 이미 대세가 된 온라인 쇼핑붐이 이어지며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상은 다시 회복하기 힘들게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쇼핑몰이 아마존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웨어하우스나, 아파트, 또는 학교 건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례로 포트나이트를 개바한 대형 게임스 에픽 게임스는 노스캐롤라 글로벌 센터로 활용하고 있으며 버몬트 주의 소재 쇼핑몰은 인근 고등학교의 건물로 용도 변경됐다. 아마존 역시 대형 베드타운 인근에 위치한 다수의 쇼핑몰을 웨어하우스로 전환하기 위해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