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을 낸 한미은행이 2개 분기 연속으로 현금 배당금을 상향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 이사회는 최근 전분기 대비 2센트 증액된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6월 10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5월 27일 지급된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들어 주주의 이익 실현을 위해 배당금을 2번 연속 인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해 1분기 까지만 해도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주당 24센트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지난해 2분기 전분기 대비 절반인 12센트를 3~4분기에는 각각 8센트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한미은행의 현금배당은 올해 들어 경기 및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10센트, 2분기 12센트로 다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