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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 뱅크(행장 조앤 김)가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Cbb뱅크의 지주사 Cbb 뱅콥이 최근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6%와 230.9% 증가한 530만달러(주당 52센트)의 당기 순익을 올렸다.1분기와 같은 실적을 이어간다면 2019년에 비해 25% 이상 감소했던 순익도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익에 이어 자산과 대출 그리고 예금고 등 주요 경영지표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1분기 은행의 총 자산은 14억 3677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와 19.5% 늘었다. 순익이 늘면서 전체 대출 대비 부실자산의 비율도 전분기 0.23% 전년동기 0.74%에서 0.12%로 대폭 감소했다.
순대출은 10억 9874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와 19.3% 증가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은 1490만달러, 전체 1.34%로 전분기 1.38%로 감소했고 부실 대출의 비율도 전분기 240만달러에서 130만달러로 크게 낮아졌다.
예금고는 11억 915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4%,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특히 은행의 수익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의 비율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9%와 93.6% 증가한 4억 9000만달러로 전체 예금의 34.3%까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순익, 대출, 예금 그리고 자산까지 고르게 증가하면서 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대변하는 각종 지표도 향상됐다..
총 자산수익률 (ROA)은 전분기 1.07%, 전년동기 0.58%에서 1.58%로 개선됐고 자기자본 수익률(ROE)도 전분기 9,32%, 전년동기 4.31%에서 13.26%로 크게 늘었다.은행의 수익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NIM)은 전분기 3.80%, 전년동기 3.86%에서 3.90%로 4% 돌파를 눈앞에 뒀다.지난해 4분기 55.12%였던 효율성은 51.78%로 더욱 개선됐다.
Cbb 뱅크의 조앤 김 행장은 “1분기 대출과 예금, 순이자 마진, 등 주요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올초 발표한 오하나 퍼시픽 뱅크와의 합병은 2분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