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 그룹이 부동산 투자/ 관리 업체 홈 파트너스 오브 아메리카를 60억달러에 인수한다.
홈 파트너스는 미 전역에 1만 7000채 이상의 주택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이 중 대부분을 세입자에게 임대하거나 세입자가 판매하고 있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블랙스톤이 부동산 투자/관리 업체를 매입한 것은 투자자들이 미 부동산 시장의 호황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것”이라며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계속 상승할 수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크게 밑돌고 있어 수익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랙스톤은 지난 2019년 인비테이션 홈스 지분을 매각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발을 뺏지만 지난해 개인주택 임대 업체 트리콘 레지덴션의 지분 2억 4000만달러를 매입한 것에 이어 홈 파트너스 오브 아메리카까지 사들이며 다시 투자를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