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콜로라도 마블의 크리스탈 밀(Crystal Mill)

양희관

지난 10월 4일에 갔던 크리스탈 밀은 미서부 지역 풍경사진작가들의 버킷 리스트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물레방아중에 한 곳이다. 특히, 가을에 가면 물레방아 주변에 노랗게 물든 아스펜 단풍이 있어서 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크리스탈 밀에 가려면 콜로라도 거니슨 카운티의 마블(Marble)을 지나야 하는데, 마블에서 약 5.5마일 거리밖에 안되지만, 그중에 약 5마일은 운전할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왜냐면, 길이 너무 험해서 반드시 4×4 차량으로 울퉁불퉁한 돌과 바위를 넘어서 한시간 정도 비포장 길로 운전해야 하는데, 특히, 약 2마일 지점 후부터는 차한대가 겨우 지날 정도로 좁을 길과 깎아지르는 절벽 옆으로 바짝 긴장해서 지나야 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길로 가야한다. 그래서, 그곳까지 왕복 약 9마일 이상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은 늦은 오후에 촬영한 것으로 강가로 내려가 골드빛에 반사되어 흐르는 물과 노랗게 물든 아스펜 단풍, 크리스탈 밀과 그 뒤로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다.

양희관얼굴1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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