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대출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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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대출 전문가 자체 육성을 목표로 시작한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에 합격한 5 명의 수습생들이 교육 시간에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은행>

한미은행이 자체적인 대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한미은행은 2일 “지난 9월 발표한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 (Credit Trainee Program)에 지원한 총 67명의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 전형 및 인터뷰를 거쳐 5 명을 선발했다”며 “선발인원을 지난달 8 일부터 각기 다른 대출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대출 프로그램 선발자들은 각기 부서에서 대출 업무 전반에 관한 실무를 배우는 동시에, 주 1~2 회의 강의 수강을 병행하게 되며 약 1 년에 걸친 교육 과정 동안 2~3 곳의 대출 부서를 순환근무하며 대출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바니 이 행장은 “합격자들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멘토들의 노하우를 이어받는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뱅커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미은행은 인재를 중심에 두는 경영 방침 하에 역량 있는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커뮤니티의 성장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이 지난 9월 도입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은행에서 공식적으로 론 오피서 육성과정을 도입한 것은 첫 사례에 해당한다.

교육과정에는 맷 퓨어 최고대출행정책임자(CCAO)를 필두로 SBA 등 주요 대출 부서의 부장급 실무자가 강사로 나선다. 선발 인원에게는 각 부서의 선임자들이 멘토로 배정돼 새로운 직장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게 되며 교육 과정 동안 대출 심사 위원회를 직접 참관하고 바니 이 행장 등 고위 간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

한편 한미은행은 이미 수년 전부터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직급별 직무별로 세분화한 전 직원 대상 의무 교육 프로그램과 새 시스템?상품?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8 년부터는 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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