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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고소득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운영 중인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고객 중 100만명 이상이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크레딧 및 체킹 어카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메릴린치 고객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계좌를 오픈하고 최소 2만달러 이상을 잔액으로 유지하고 크레딧 카드를 오픈하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캐시백과 모기지 융자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캐시 백은 밸런스가 오를 수록 높아지며 밸런스가 100만달러~1000만달러 이상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실례로 일반고객은 1달러 사용시 2포인트를 얻게 되지만 메릴린치 고객은 1달러 사용으로 기존 2포인트에 1.5포인트가 추가 된 3.5포인트를 쌓게 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측은 “고소득층 고객들은 대부분은 매월 밸런스 전액을 납부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이자 수익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히 크레딧 카드 고객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닌 고객과의 관개 개선 및 강화를 통해 이들이 계좌를 뱅크오브아메리카로 옮기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소유의 투자 은행으로 세계 최대 자산 운용 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최소 3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수 있는 고객들이 계좌를 개설하며 고객들에게는 투자상품 리서치, 자산 관리 상담 등의 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