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AFP]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존 람(28·스페인)이 새해 첫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통산 상금 3000만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존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에서 최종 33언더파를 쳤지만 1타차로 2위를 기록했다. 람은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더욱 굳건히 유지했고, 81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람은 통산 상금 3058만5822달러를 기록하며 PGA투어 사상 44번째로 통산상금 3000만달러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지난해까지 2977만5822달러를 획득했던 람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스튜어트 애플비, 빌 하스, 제프 오길비를 제치고 역대 통산상금 랭킹 42위로 올라섰다.
역대 통산상금 랭킹 1위는 당연히(?) 타이거 우즈다. 상금의 수십배를 후원계약과 광고모델료 등으로 벌었지만 상금만 놓고 보면 1억2085만170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