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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정부가 연방 정부로부터 세입자를 위한 렌트비 지원 예산 687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연방 재무부가 미 전역의 세입자 지원을 위해 마련한 총 2억 3990만달러의 예산 중 일부로 이미 수령한 52억달러에 더해져 사용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세입자와 건물주(세입자 대리)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웹사이트(HousingIsKey.com)에 접속해 기본 서류를 작성하고 본인의 소득을 증명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세입자 기준)연소득이 LA카운티 지역 중간소득(AMI)의 80% 이하 주민으로 1인 가구 6만 6250달러, 2인 가구 7만 5700달러, 3인 가구 8만 5150달러, 4인 가구 9만 4600달러 이하여야 한다.
가주 주정부 측은 앞으로도 신청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산 상의 한계로 모든 신청자를 도울 수 없는 만큼 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모든 세입자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신청서를 제출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실제 가주 주정부가 지금까지 접수한 렌트비 지원 신청 금액은 무려 68억달러에 달해 확보한 예산 52억달러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