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댈라스 내년 한상대회 개최지 경합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와 텍사스주 댈라스가 내년에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도시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2023년 10월에 열릴 예정인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선정작업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가 주관해 뉴욕, 댈라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등 4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유치 신청해 경합했다.

재외동포재단은 3월 3일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고, 4개 후보 도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와 댈라스 두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세계한상대회 최초의 해외 개최인 만큼, 개최도시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단체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재외동포재단측이 전했다.

2곳의 결선 후보지 중 최종 개최지는 오는 4월 6~7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하여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정광일 사업이사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보여준 미주 동포사회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 이번 평가를 하면서 무엇보다 동포사회의 잠재된 역량을 보게 되었다. 세계한상대회의 해외 개최가 동포사회와 모국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한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개최해왔다. 21년째가 되는 2023년에 처음으로 해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오렌지카운티와 댈라스 두곳 중 한곳에서 첫 해외 개최를 하게 된다.사진은 제19회 세계 한상대회 폐회식 장면

2023년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오렌지카운티와 댈라스 두곳 중 한곳에서 첫 해외 개최를 하게 된다.사진은 제19회 세계 한상대회 폐회식 장면<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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