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 야생화 슈퍼 블룸을 기대하며…마지막 원고로 작별합니다

양희관

3년전 2019년 봄 우리가 사는 남가주 여러 지역에 야생화 대잔치 슈퍼 블룸이 있었다. 가까운 랭커스터 파피 리저브 지역은 물론 레이크 엘시노 부근의 워커 캐년에는 캘리포니아 주화이기도 한 파피꽃이 온 산과 골짜기를 넘어 엄청나게 많이 피기도 해 미 전역에서 꽃구경과 사진촬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남가주를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야생화 답사 중에 촬영한 파피꽃인데, 3월 네째 주말부터 4월 초까지 랭커스터 파피 리저브, 카리조 플랜, 워커 캐년 들판에서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을 것같다…

2015년 12월부터 헤럴드경제 지면에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미국 전역을 탐방하며 출사한 사진칼럼을 연재해왔다. 게재된 사진이 350여장이 넘는다. 7년여에 걸쳐 독자 여러분과 함께한 자연의 풍광으로 개인전도 여러차례 가질 수 있었다.

이제 한박자 쉬어갈 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 보여주지 못했던 풍경을 담아내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가능한한 빨리 독자 여러분과 다시 만나도록 하겠다.

그동안 성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양희관얼굴1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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