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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개월 동안 이어질 캠페인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성금을 모으는 한편 생필품 등을 우크라이나 국립세무대학과 고려인들이 다니는 ‘정수리 학교’에 전달한다.
뜻에 동참할 한인들은 수표(check)에 ‘for Ukraine’이라는 메모를 기입해 한인회에 기부하면 된다.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한인단체는 지난 8일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즉석에서 8500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서울메디칼그룹이 3000달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한미식품상협회가 2000달러, 포에버100이 2000달러, 광복회 장미란 회원이 1000달러, 미주 3·1 여성동지회가 500달러를 내놓았다.한인회는 다음주(3월 14~18일)에 기부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 LA한인사회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의 우리 동포를 돕는 모습을 널리 알려 우크라이나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로 전쟁이 속히 종결되기를 기대하고,얼마가 될 지 모르겠지만 현지 동포들에게 같은 한인으로 위로와 지원을 보내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