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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리그(NFL) 2025~2026시즌 플레이오프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4일(이하 현지시간) 정규시즌을 마친 14개 팀이 슈퍼볼 LX(60회)를 향해 불꽃튀는 1월의 경쟁에 돌입한다.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토요일 2경기, 일요일 3경기, 월요일 밤 1경기로 편성됐다.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북부지구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4일 치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6-24로 꺾으며 지구 우승을 확정, 하루의 추가 휴식을 확보했다. 스틸러스는 12일 홈필드에서 휴스턴 텍산스와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다.
AFC 1번 시드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1번 시드 시애틀 시호크스는 디비전 라운드에 직행하는 부전 시드를 받았다. 시애틀은 쿼터백 샘 다널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14승 3패를 기록하며 NFC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슈퍼볼 우승후보로 꼽힌다.
반면 브록 퍼디, 크리스천 매캐프리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3일 정규시즌 마지막 판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상대로 고전 끝에 13-3으로 져 부전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월 8일 슈퍼볼 LX가 열리지만 남은 플레이오프를 원정에서 치르게 됐다.
NFL 디비전 라운드는 1월 17~18일, 컨퍼런스 챔피언십은 1월 25일에 열리며, 슈퍼볼 LX는 2월 8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AFC
동부지구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톰 브래디가 활약하던 2009~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버펄로 빌스는 5시즌 연속 지구 우승 행진이 끊기며 플레이오프를 원정에서 시작하게 됐다.
북부지구에서는 피츠버그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지구 정상에 올랐다.
남부지구에서는 잭슨빌 재규어스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신임 감독이었던 더그 피더슨은 9승 8패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고, 와일드카드에서 27-0 열세를 뒤집고 LA 차저스를 꺾은 바 있다. 휴스턴 텍산스는 인디애나폴리스를 38-30으로 제압하며 5번 시드를 확보했고, 드메코 라이언스 감독과 쿼터백 C.J. 스트라우드 체제에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서부지구에서는 덴버 브롱코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9년 연속 지구 우승을 저지했다. 덴버가 AFC 1번 시드를 차지한 것은 페이튼 매닝과 강력한 수비로 슈퍼볼을 제패했던 10년 전 이후 처음이다. LA 차저스는 짐 하보 감독 체제에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NFC
동부지구에서는 슈퍼볼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20년 만에 2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주전 선수들을 쉬게하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워싱턴 커맨더스에 17-24로 패해 2번 시드 기회를 놓쳤다.
북부지구에서는 시카고 베어스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구 정상에 올랐다. 베어스는 디트로이트에 16-19로 졌지만, 필라델피아의 패배로 2번 시드를 확정했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17주차 종료 시점에서 7번 시드가 확정됐다.
남부지구에서는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막판까지 경쟁 끝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성적에 비해 다소 힘겹게 정상에 올랐지만, 리빌딩 일정은 예상보다 빠르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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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구에서는 시애틀이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NFC 1번 시드를 확보했다. 앞선 세 차례 중 한 차례는 슈퍼볼 우승으로 이어졌다.
LA 램스는 4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7-20으로 꺾고 5번 시드를 확보,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날아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팬서스는 지난 11월 30일 맞대결에서 램스를 31-28로 제친 적이 있다. 램스는 지난달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최근 시애틀과 애틀랜타 원정에서 잇따라 패하며 전체 1번 시드를 놓쳤다. 이제 램스는 다시 샬럿 원정의 패배를 설욕하며 슈퍼볼로 가는 행진을 이어가야 한다.
부전 시드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램스와 승률 12승 5패로 은 같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밀려 6번 시드로 내려앉는 바람에 필라델피아와 와일드카드에서 맞붙는다.황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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