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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해 국내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연인원 5056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은 2021년 전국 6개홀 이상 운영 중인 505개 골프장 내장객을 조사한 결과, 회원제 골프장 157개를 찾은 내장객은 1699만여명, 대중제 348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3357만여명이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홀당 내장객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으로 1홀당 6131명(18홀 환산 11만358명)이었으며, 제주도가 1홀당 평균 3786명(18홀 환산 6만8148명)으로 가장 적었다. 골프장 매출을 산출하는 경영지표인 1홀당 평균 내장객은 5092명(2020년 4776명)으로 전년 대비 6.6% 늘어났다.
한편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지속되었고, 그에 따른 인원과 영업시간제한으로 수도권 내장객은 다소 주춤한 반면, 비수도권 골프장 내장객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지난해 385만2685명에서 446만6577명으로 15.9% 늘어나 가장 이용객수 증가폭이 컸고 충북(14.1%), 경북(12.2%), 제주(11.8%)가 그 뒤를 이었다.
대중제 골프장에서는 전남지역이 21.5% 이용객이 증가했고, 회원제 골프장에서는 강원도 지역이 15.0%로 가장 증가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