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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
모기지 데일리 뉴스의 집계 결과 지난 주 현재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 대비 0.37%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약 2.5% 오른 5.64%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의 30년 고정 금리 또한 5.27%로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 급등이 집값 인상에 더해 지면서 잠재적 바이어들의 월 페이먼트 부담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32만 6300달러의 중간가 주택을 10%다운페이, 30년 고정 3.09%금리로 구입했을 경우 페이먼트는 월 1251달러지만 이를 37만 5300달러 중간가에 10% 다운, 그리고 5.27% 30년 고정 금리로 구입한다면 월 페이먼트는 1869달러로 618달러나 오른다는 계산이다.
불과 1년 사이 페이먼트 부담이 49.4%나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매년 오르는 재산세와 주택 보험 그리고 각종 유틸리티 비용까지 더할 경우 실제 부담액수는 더욱 커지게 된다.
CNBC 등은 “코로나 19 이후 집값이 34% 이상 상승했는데 이번 주 금리가 일부의 예상대로 5.75%까지 오른다면 평균가 주택의 월 페이먼트 부담(20% 다운페이 기준)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1867달러나 커지는 것이며 다운페이먼트가 10% 혹은 그 이하일 경우 2000달러를 넘기게 돼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력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