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위한 사랑의 마당축제 3년만에 열려

제37회 사랑의마당축제2
코로나19 발생이후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사랑의 마당축제에 참가한 발달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지난 5월14일 위티어 내로우공원에서 모여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촬영=남가주사진작가협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37회 사랑의마당축제’가 지난 14일(토), 위티어 내로우 공원(Whittier Narrows Recreation Area)에서 열렸다.

사랑의(마당)축체는 매년 5월과 12월 2회에 걸쳐 남가주 지역에서 장애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교회와 단체들이 연합해 발달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랑과 화합의 축제다.

다양한 먹거리와 풍성한 볼거리, 장애사역 교회나 단체간의 정보교환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GBC미주복음방송과 남가주밀알선교단에서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사랑의마당축제는 24개 교회와 25개 단체들이 함께 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비드19 발생 이후 팬데믹 기간동안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개최된 행사라 참가자들의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바인 온누리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이영선 미주복음방송대표의 환영사 등에 이어 신나는 댄스파티와 진 최 무용단의 발레 공연과 사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시간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하루가 꽉 차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가주 공중보건국이 ‘Vaccinate All 58′ 캠페인을 벌여 특별부스 설치 및 백신차량을 지원하여 5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비드 19 백신 및 부스터 샷 접종을 실시하며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제37회 사랑의마당축제 - 백신접종2
행사 당일에는 ‘Vaccinate All 58′ 캠페인이 열려 현장에서 백신 접종 및 부스터샷 접종이 실시됐다.

또한 ‘LA카운티 정신건강국(Los Angeles County Department of Mental Health : LADMH)’ 내 한인 담당 프로모터들도 이날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을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워크숍 정보를 제공했다.

LADMH는 코로나19 이후 개인이나 교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팬데믹 영향아래 정신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국어 등 커뮤니티별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LA County Department of Mental Health
코로나19로 인한 고립 등으로 카운티 주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정신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LADMH 한인 담당 프로모터들이 ‘사랑의 마당축제’에 부스를 설치하고 한인 개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팬데믹 하에서 정신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