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 주총서 경영진 특별상여금 지급 안건 부결

JP 모건 체이스의 주주들이 제이미 다이먼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6명에 대한 특별상여금 지급 안건을 부결해 화제다.

JP 모건 체이스의 주주들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이미 다이먼 회장(5260만달러 상여금과 5년 임기 연장)을 포함한 6인의 핵심 경영진에 대한 2억 180만달러의 임금 지불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1% 반대 69%로 부결시켰다.

이번 조치는 자문기업인 글래스루이스앤드코 등이 주주들에게 다이먼 회장에 대한 특별 상여금 지급안을 거부하라고 권고한 뒤 이뤄졌다. 글래스루이스앤드코는 “기업의 실적이 저조한데 최고경영자(CEO) 등에게 과도한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진 급여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영진에 대한 임금 지불안이 부결된 것은 JP 모건 체이스가 10년전 관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의 경우 90%찬성으로 승인된 바 있다.

JP 모건 체이스와 달리 골드만삭스 등 기타 기업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최고 경영진에 대한 임금 지불안을 80%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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