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대출 전문가 자체 양성을 위해 도입한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 (Credit Trainee Program) 이 2 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한미가 지난해 한인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은 기업 회계, 재무 분석 등 대출 실무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을 통해 양질의 대출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은행 근무 경력이 없는 대졸자여야 하며 LA 지역으로의 출근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한미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커리어 페이지(https://www.hanmi.com/careers/)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은행은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2기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보다 1명 더 많은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되는 신입 직원들은 지난해의 1 기 합격자들과 마찬가지로 12 개월에 걸쳐 대출 이론 및 실무 집중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년간의 교육 기간 동안에는 대출 관련 부서를 도는 순환 근무와 2 주에 한차례씩 한미 대출 임원 및 실무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는 강의 형식의 이론 교육이 병행된다. 또 각 부서의 실무 선임자들이 합격자들의 1:1 멘토로 선정되어 새로운 직장 환경 적응을 돕고 대출 심사 위원회 참관 및 바니 이 행장 등 고위 간부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은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은 인재를 중심에 둔 한미의 기업 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며 “금융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꿈꾸는 인재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스스로는 물론 커뮤니티의 성장에도 한 몫을 담당하는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5 명의 1 기 합격자들의 교육 과정은 오는 11 월 초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후 본인 희망과 각 부서별 수요에 맞춰 인사가 결정된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