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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가 캘리포니아 최우수 비영리단체로 선정됐다.
새크라멘토 주 의사당 앞에서 지난 8일 열린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의 날 행사에서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Nonprofits·CalNonprofits)가 수여하는 ’2022 올해의 비영리단체상’을 받았다.
LA 한인회가 올해의 비영리단체상을 수상하기는 지난 1962년 창립된 이래 60년만에 처음이다.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주상원의원(26지구)은 LA 한인회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영어가 미숙한 한인 2만여명이 5천만달러에 달하는 구호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50만달러의 자체 구호기금을 조성해 서류미비자를 포함한 1200여명의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않았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듀라조 의원은 LA 한인회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를 위해 한인타운에서 평화 행진을 주도했으며, 자체 KAFLA TV 방송을 통해 한인들에게 코로나 19와 관련된 각종 구호기금 및 정부 지원 신청방법 등을 널리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의 날 행사는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결의안 54을 통해 제정한 날이다. 올해는 LA 한인회를 비롯해 100곳의 비영리단체들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팬데믹 2년간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무릅쓰고 한인회가 펼쳐온 봉사활동을 주의회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LA 한인회는 한인들과 함께 하고,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한인들의 목소리를미국 주류사회에서 대변하는 한인사회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