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2분기 순익 848만달러…월가예상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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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의 지주사 OP뱅콥은 28일 나스닥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848만달러, 주당 54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와 32.9% 증가한 수치지만 월가 예상치인 주당 57센트에서 하회한 것이다.

연준의 기준 금리에 따라 순익에 이어 순이자수익 역시 191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와 30.8% 늘었다.

2분기 오픈뱅크의 총 자산은 19억 3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8%, 전년동기 대비 20.7% 늘면서 20억달러 돌파에 근접했다.

순익 및 자산의 증가와 함께 부실 자산의 비율은 전분기 0.15%에서 0.11%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 당시의 0.05%와는 여전한 거리를 남겼다.

순대출은 전분기 14억 1200만달러 전년동기 12억 3120만달러에서 각각 3.9%와 19.2%증가한 14억 6700만달러를 나타냈다.분야별로는 신규, 부동산 그리고 주택 모기지가 증가한 반면 SBA와 C&I (기업) 그리고 소비자 대출은 감소했다.

한편 은행 이사회는 28일 실적 발표에 이어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다음달 11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 25일 지급된다. 오픈뱅크는 지난해 2분기부터 현금 배당을 기존 7센트에서 10센트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이를 2센트 더 인상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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