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바이어에 대한 모기지 대출 거부 비율이 전체 평균치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대출업체 렌딩 트리가 미 전국의 50개 메트로 지역의 주택 거래 현황을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모기지 대출이 거부된 흑인 바이어의 비율은 전체 18%로 전체 평균치인 9%의 2배에 달했다.
흑인 바이어에 대한 모기지 거부율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서부 지역일 수록 전체 평균치와의 차이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
샌프란시스코 지역 내 흑인 바이어에 대한 모기지 거부율은 전체 11.79%로 전체 평균치 9.44%를 2.35%포인트 상회했고 새크라멘토(13.12%)와 시애틀(12.74%)도 전체 평균치인 8.48%와 7.91%를 각각 4.64%와 4.83% 포인트 넘는 데 그쳤다.
반면 세인트 루이스의 경우 20.73%의 거부율로 전체 평균치인 7.33%와 13.40%포인트의 차이를 보였고 보스턴과 잭슨빌도 20.85%와 25.01%로 각각 전체 평균치인 7.51%, 11.67%와 높은 격차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