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작년 증오범죄 5년전 대비 165% 증가

OC인간관계협의회, 2021년 증오범죄 연례보고서 공개

Hate-Crime-Report-2021

오렌지카운티(OC) 인간 관계 협의회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증오범죄 연례보고서가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2021 증오범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OC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총 398건. 5년 전인 지난 2017년과 비교해 16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398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97건은 ‘증오 범죄’(Hate Crimes), ‘증오 사건’(Hate Incidents)은 301건이었다.

인종, 성별, 종교, 장애, 성 정체성 등 다양한 이유로 차별 및 증오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증오 범죄의 가장 큰 피해자가 아시아계로 집계됐다.

OC에서 지난해 접수된 아시안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증오사건은 153건이며 뒤를 이어 흑인 25건, 라틴계 10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증오 범죄와 증오 사건의 약 30%가 공원이나 길가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기본적인 생활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2021 OC 증오 범죄 보고서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https://www.ochumanrelations.org/hatecrime

한편 이러한 증오 범죄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방법무부는 증오 범죄 및 사건이 전국 범죄 피해자 조사(National Crime Victim Survey)에서 보고된 것보다 24배 내지 28배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OC 인간관계 협의회(OC Human Relation : OCHR)는 최근 OC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제공하는 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 일환으로 올해 여름에 “증오는 우리 모두에게 상처를 줍니다 (Hate Hurts Us All Campaign)”을 출범시켜 개인이 증오 범죄나 사건을 당국에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를 위한 사회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증오 범죄 및 증오 사건 피해 신고

▶전화 : 211

▶이메일 : ochateactivity@saaoc.org에 OCHATE ACTIVITY 전송

▶문자 메시지 : 898211로 OCHATEACTIVY 전송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참조 HateHurtsUs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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