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신규주택착공 전달 대비 8.1%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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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상무부는 최근 지난 9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8.1%감소한 144만채(연중 조정치 적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 등 월가의 예상치 147만 5000채을 밑돈 수준이다.157만 5000채로 발표됐던 8월 수치도 156만 6000채로 하향 조정됐다.

주택 종류별로는 개인주택 착공 건수가 89만 2000채로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고정 금리가 7%(6.94%)에 육박하면서 구매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향후 주택 시장의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퍼밋)건수는 156만건으로 직전월 대비 1.4% 늘었다. 단 이 역시도 개인주택만큼은 87만 2000채로 8월 대비 3.1%줄면서 지난 2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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