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립학교 대상 태권도&국악 10주 교육 마쳐

문화원
사진 왼쪽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과 사진 오른쪽 국악 교육 프로그램이 10주의 프로그램을 맞추고 수료식을 거행하게 됐다. 수료식은 11월1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리게 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지난 8월 말부터 10주 동안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LAUSD) ‘비욘드 더 벨(Beyond the Bell)’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동 개최한 LA공립학교 대상 태권도 교육 및 국악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종료됐다. 문화원 측은 각 학교별 프로그램 수료식(Showcase)을 오는 11월1일(화)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LA공립학교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은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해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6개교(64개반)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10주 동안 학생들은 태권도 기본 품새와 규율 및 예절 교육을 배워왔다. 이번 태권도 수료식(Taekwondo Showcase)에서 학생들은 품새와 격파, 발차기 등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은 지난 12년간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LA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칠 사범들의 교육 지원 뿐만 아니라 태권도복과 벨트, 송판 등을 지원 해오고 있다.

◆국악 교육 프로그램

미국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악 교육 프로그램에는 21개반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사물놀이, 소고춤, 전통 무용, 전통악기 등 다양한 국악 교육을 10주 동안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별로 진행될 이번 국악 수료식(Rhythms of Korea Music and Dance Showcase)에서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학생들 앞에서 한국말 추임새를 넣어가며 그간 배워온 신명나는 국악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수료식을 통해 지난 10주간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친구들과 학부모들에게 태권도와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차 이 학생들이 한미 문화 교류의 훌륭하고 든든한 연결고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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