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비오./KPGA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총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 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천만원)으로 투어에서 5번째로 큰상금규모의 대회가 됐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대상 포인트와 상금왕을 놓고 선수들간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10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매년 총 상금을 증액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 2억을 증액한데 이어 또 다시 1억을 증액해 13억원 규모로 커졌다. 따라서 KPGA 선수권과 제네시스챔피언십(이상 15억원), 신한동해오픈(14억원)과 코오롱 한국오픈(13억5000만원)에 이어 우리금융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과 함께 13억원의 총상금을 놓고 겨룬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가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으며, 하반기에만 2승을 거둔 서요섭(26), 김영수(33), 초대 챔피언 한승수(36) 등이 우승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10월까지 상금랭킹 1위는 김민규(7억4290만2365만원)로 2위 김비오(6억9704만4488만원)의 차는 4585만원 가량이다. 남은 2개 대회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제네시스 대상 부문도 1위 서요섭(4742점)부터 2위 김영수(4485점), 3위 김비오(4310점) 등 상위권 선수들의 격차가 촘촘해 막판까지 누구도 수상을 장담하기 어려운 혼전양상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최초로 유관중으로 개최돼 남자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장권은 주중권(1만원), 주말권(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티켓 부스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매년 진행해왔던 ‘우승자 맞히기’, ‘시청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응원 이벤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