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7%를 상회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일 지난주 마감된 미국의 모기지 평균인 30년 금리(65만7200달러 이하 컨포밍 론 기준)가 7.0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7%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24%대비로는 무려 3.82%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
금리가 급등하며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0.5% 감소했지만 1.7%감소했던 직전주에 비해 낙폭은 줄었다.
신규 구매 신청은 직전주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41% 줄었고 재융자는 직전주 대비 0.2%늘었지만 1년전에 비해 85%나 줄었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변동금리(ARM)제외한 모든 모기지의 신청건수가 감소했다. 금리 상승은 바이어의 구매력 급감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주택 착공건수와 거래 건수는 매주 감소하는 추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