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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가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진행된 NAR컨퍼런스를 통해 내년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선을 유지하더라도 재고 부족에 따라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택 재고물량이 지난 2008년 당시 대비 25%선에 불과한데 차압 매물은 전체 2%(주택 경기 침체 당시 30%)에 그치고 있고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따라 숏세일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주택 거래가 7%정도 줄면서 가격은 1%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주택 거래가 다시 10%가량 늘면서 중간가도 5%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잠재적 바이어가 시장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부정적인 경기 전망에 셀러들까지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재고 부족이 계속되고 이에 따라 집값이 소폭 이나마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