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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난 9월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1일 지난주 기준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직전 주 6.42%에서 6.34%로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내리면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직전주 대비 0.9% 늘었지만, 증가폭만은 직전주 (3.2%)대비 축소됐다.
MBA의 마이크 프라탄토니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 거래가 둔화되는 계절적 원인으로 볼 때 모기지 금리 하락 대비 구매 신청이 크게 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주택 건설업체들이 신규 주택 개발을 늦추고 있다. 이는 미국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 악화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