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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스비가 두배 이상 올라 난방비 상승에 따른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도 1월 개스비가 두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가주 개스회사인 소칼개스(SoCalGas)에 따르면 올 1월 개스비가 142~146% 가량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즉, 1년전 1월에 65달러 정도 개스비를 낸 가정은 올해는 160달러를 내야할 것이며, 130달러를 납부한 가정은 315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개스비 폭등은 천연개스 도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소칼개스측은 천연개스 도매가격이 작년 12월에 비해 2.5배 인상됐다며 작년 1월에 비해서는 무려 300%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스비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지역 전기공급회사인 서든캘리포니아 에디슨에 따르면 올 1월 전기요금은 7.2%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공급에는 천연개스가 22% 가량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