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니뱅크,역대 4분기 최고실적…순익 대출 예금 모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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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린우드에 본점을 둔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작년 4분기총 340만달러(주당 6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47.5% 늘어났다.은행 출범 이후 분기별 실적 기준 역대 최고다. 4분기 순익이 급등하며 은행의 2022년 누적 순익도 1110만달러(주당 21센트)로 2021년 대비 30.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현재 은행의 총 자산은 5억86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8% 증가했다. 자산이 크게 늘면서도 부실자산의 비율은 0.05%를 유지하며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증명했다.

순익에 이어 대출과 예금 역시 급증세다.

은행의 4분기 순대출은 4억 5440만달러로 전년동기 3억2180만달러에서 41.2%나 급증했고 예금도 전년동기 3억7440만달러에서 4억8830만달러로 30.4%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2.37%로 직전분기 2.27%와 전년동기 2.15%에 비해 향상됐고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전분기 2021년 4분기의 13.79%, 3분기 17.34%에서 19..26%까지 올랐다.

은행 수익성을 대표하는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전년동기 4.79%에서 4.82%로 개선됐다.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수는 전년동기 52.95%에서 45.47%로 더욱 낮아졌다.

유니뱅크의 피터 박 행장은 “지난해 실적에 만족한다”라며 “2023년의 경우 물가상승에 대한 압박과 경기침체 불안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유니뱅크는 깐깐한 대출 심사와 충분한 자본을 바탕으로 이를 충분히 극복해나갈 역량이 있다. 추후 경제 상황이 개선될 때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 강화에도 계속 투자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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