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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가주 소재 한인은행들의 순이자수익과 순이자 마진 등이 직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기타 수익성 지표는 분야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남가주 소재 한인은행 6곳의 각종 수익 지표를 분석한 결과 순익과 순이자 수익 등이 늘면서 순이자 마진도 개선됐지만 자기자본수익률 (ROA), 자산대비 수익률(ROE), 그리고 효율성지표(Efficiency ratio) 등은 2021년에 비해 악화됐다.
▶순이자마진(NIM): 올해 4분기 남가주 한인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평균치는 3.98%로 전년동기 대비 0.48%포인트 개선됐다.은행별로는 Cbb 가 1.1%포인트 개선된 것을 시작으로 한미(0.71%포인트)와 US메트로(0.55%포인트)도 0.5%포인트를 넘겼다. PCB(0.28%포인트)와 뱅크오브호프(0.23%포인트) 그리고 오픈(0.01%포인트)과 도 순이자 마진이 개선됐다.NIM은 전체 수익에서 은행 수익사업을 위한 자금조달비용을 빼고 이를 운용자산의 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한인은행들은 지난해 4분기 자금조달비용 자체는 늘었지만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이자 수입 등이 늘면서 순익과 순이자수익 등이 개선됐다.
▶순이자수익: 순이자 수익을 보면 모든 은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폭을 나타냈다.증가폭 기준으로는 US 메트로와 오픈, Cbb 그리고 한미 등이 20%를 넘겼고 뱅크오브호프와 PCB도 증가폭이 10%를 상회했다. 남가주 6개 은행 전체로는 10억 9345만달러로 2021년 대비 17%가 늘었다.
▶자기자본순익률(ROA): ROA는 총자산에서 순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높을 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뜻인데 2021년 1.82%에서 1.46%로 0.32%포인트가 하락했고 은행별로도 6개 은행 모두 직전년 대비 소폭 악화됐다..
▶자산대비 수익률(ROE):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ROE도 2021년에 비해 줄었다. 한해 순익의 값을 자본값으로 나누어 구한 지난해ROE는 14.98%로 전년 18.71%에 비해 3.73%포인트가 줄었는데 2020년의 9.09%와 대비로는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뱅크오브호프의 감소폭(-0.42%포인트)이 가장 낮은 반면 PCB는 감소폭이 6%를 넘겼다.
▶효율성지표(Efficiency ratio): 효율성 지표도 전년동기 대비 악화됐지만 이상적 수치인 50%극초반대를 지켰다. 은행의 효율성이란 1달러를 벌기 위해 투입하는 비용을 뜻하는데 이에 따라 그 수치가 낮을 수록 은행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가주 6개 한인은행의 지난해 4분기 현재 50.19%의 평균 효율성로 전년도 47.94%에 비해 2.25%가 상승했다. 단 이 역시 2020년의 54.83%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은행별로는 한미와 PCB그리고 오픈이 50% 이하선을 지켰고 기타 은행도 50~53%선으로 이상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부실자산 감소: 총자산에서 전체 자산에서 부실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0.21%에서 0.26%로 소폭 상승했다. 6개 은행 중에서는 뱅크오브호프와 한미 그리고 오픈의 부실 자산이 줄었다. PCB와 Cbb 그리고 US 메트로는 부실자산이 늘었지만 .타 은행 대비 극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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