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가 자사를 통해 전기차 구매 대출을 할 경우 충전소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를 위해 미 전국의 약 1만개 딜러 및 생산시설과 손잡고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집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설은 약 2000달러가 소요되는데 은행 측은 자사를 통해 전기차 구매 대출을 할 경우 충전시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2021년 총 240만대에 불과했던 미국내 전기차가 오는 2030년에는 무려 264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 차량 충전시설이 필수가 될 것이며 은행을 전기차 구매고객의 편의를 위해 충전시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연말까지 미 전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지점 수를 최대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