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공사와 주거취약계층 지원 협약

서울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25일 오전 10시 주거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시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LH공사는 주거지원, 특화주택 공급 등을 맡는다.

협약식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박철흥 LH공사 부사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취지에 양 기관이 공감하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서에는 주거취약자 발굴과 임대주택 공급 지원, 전세사기·재난피해 등 위기가구 긴급주거 지원,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반지하 등 매입임대사업 추진 협력, 신규 주거지원서비스 공동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LH공사의 정비사업 행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LH공사는 긴급주거 지원, 특화주택 공급, 서울 반지하주택 매입사업 참여 등에 협력한다.

시는 LH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신규 사업 발굴부터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해 온 LH공사와 협력해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서울 주거취약가구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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